기스유케(Yusuke Kishi)의 [검은 집黑い家]을 읽으면서 인물의 감정의 섬세함과 장면의 묘사로 긴 밤을 오싹함을 느끼게 했었다.
그런 그의 작품이 영화화된다는 것에 기대반과.기스유케의 원작의 느낌을 온전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염려스러운생각을 하게 된다.
[검은 집黑い家]은 원작에서 말하는 것은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주인공 신지의 심리적인 모습과 나약해질 수도 강해질 수도 있는 인물에 중점
을 두고 있다.사이코패스라 정의 내려진 사치코의 엽기행각은 하나의 배경일 뿐 감정 없는 사이코패스의 존재유무가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어떻게 원작을 풀어 영상으로 담아낼지 다소 조심스러운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미 그의 검은 집은 일본에서 영화가 제작되었던 적이 있다.
물론 일본특유의 엽기성과 원작에 가까운 영상을 뽑아내려노력한 흔적과 거기에 추가적인 영상들로 작가기스유케의 특유의 묘한느낌의 문체의 느낌을 살리지못하고 단지 엽기성과 잔인성에만 치중한 모습이었다.물론 일본의 관객들의 호흥은 얻지는 못했다.
영화를 보기전 과연 작가의 섬세한 심리적인 묘사를 어떻게 끌어갈지궁금해진다.
이미 만들어졌었던 일본판 검은 집과 한국판 검은 집의 캐릭터를 비교해본다.

 
일본에서 제작된 [검은 집黑い家]은 1999년에 일본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주인공 신지역에 우치노 마사키(Masaaki Uchino)가 분하였다.
그는 드라마와 영화등에서 성격이 강한 캐릭터들을 항상 소화해낸 배테랑배우이다.
그가 분한 검은집의 신지는 원작에 가깝게 연기하려 많은 노력을했던것으로보인다.

단지 심리적인 묘사가 작가의 문체력에는 따라가 주지는 못하였다

 


검은집의 주인공과 심리적 상황을 이끌어 가는 모든사건의 핵심 사치코역에오타케 시노부(Shinobu Ohtake)가 분하였다.

GO와 철도원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그런그녀가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를 표현하고있다.

1999일본판 검은집에서의 그녀의 연기는 가히 사치코스러움을 100%보여주고있는 듯 하다.

단지,그모습이 오버스러울지라도..

 

1999년 검은집의 영상은 사이코패스에 전체적인 초점이 맞추어져 작가의 의도와는 조금은 벗어난듯 감정없는 사람들,

살인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는모습 인간으로써는 할수없는 엽기적인 행동들을 영상으로 담고있다.
1999년에 과 2000년도를 넘어오면서 시대적 과도기에서 볼 수 있는 세기말적인 영상미와 색채가
담겨있으며,자극적인 영상과 말초적인 부분을 다루고있어 원작에는 충실해 보이지는 않아보인다.

 

2007년 검은집의 신지역에는 황정민이 분하고있다.
그는 그의 이름만으로도 브랜드가 되는 배우이다.

그런그가 섬세한 심리적표현과 지친듯 날카로운 신지역을 분하기위해 20kg이라는 체중을 감량하고,

원작에 담겨있는 주인공의 역활을 충실히 하려한다.
그의 이번 배역선택이 잘한것인지 아닌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부분이다.

 

 


한국판 검은집에서 사치코역에는 유선이 분하고있다.원작을 읽었던관객이라면 캐스팅발표후 불만이 있었을것이다.

원작에서의 사치코는 감정적인부분이 없고 단지 목적에의해서만 행동하는 정말 무서운 차가움이 흐르는 캐릭터이다.

우리가 알고있는 유선의 이미지는 그런모습과는 멀게 느껴지기때문에 조금 실망스럽기까지했다.

과연 그녀가사치코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지.....
이 또한 그녀의 연기력과 아직 열지않은 뚜껑을 열어본후 판단할 부분이라고본다.

 

2007년 검은집의 시나리오를 원작자 기스요케가 맘에 들어했다고 하니 조금은 기대를 해볼 수 있겠다.

원작자가 배우로 분하여 영화에 출연도 하고있어 영화의 흥미를 더 가미하지않았을까
새로운 시각으로 많은 명배우들의 출연과 명감독의 손길이 닿은 검은집을 기대해본다.

뚜껑은 아직 열지않았기때문에. 많은 기대와 호기심만 가득할뿐이다.
단지 원작에서 얻었던 감정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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